다문화가족과 함께한 ‘소통과 화합’ 가족캠프… 웃음꽃 활짝
2025-06-20 김정 기자
울진군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경남 진해 일원에서 다문화가정 가족캠프를 진행하며,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형성기 대상 부부교육, 자녀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이번 가족캠프에는 울진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1가정, 총 74명이 참여해 마산 로봇랜드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진해 유람선 관광 등 가족 간 유대와 소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활동은 정서적 친밀감은 물론, 가족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김진숙 울진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건강한 가족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이해와 소속감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평등하고 당당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