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의 정, 맛있는 김치에 담아… 북면 이웃사랑 ‘훈훈’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180가구에 김치반찬 전달하며 안부 살펴

2025-09-29     김정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웃의 따뜻한 정이 담긴 김치와 반찬이 조용한 마을을 온기로 가득 채웠다.

울진군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경희, 김성기)는 지난 25일, 명절을 외롭게 보낼 수 있는 관내 취약계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마음담은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이장들은 정성껏 마련한 김치와 반찬을 들고 직접 가정을 방문했다. 이들은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이웃을 향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기 민간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준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경희 북면장은 “언제나 복지의 최일선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협의체가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