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SAVE ON-SELF SAFETY’ 캠페인으로 현장 구조 역량 및 안전문화 확산 박차

2025-11-05     김정 기자

울진해양경찰서가 구조 현장 경찰관의 안전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나섰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경찰관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SAVE ON-SELF SAFETY」(“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자”, 이하 SOS)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직원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울진해경 「SAVE ON-SELF SAFETY」 일환 현장 경찰관 특별교육·훈련 추진(11.4.울진해경제공)

 

특히 구조 경험이 부족한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의 안전 확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고자,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관내 파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구조대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구조 능력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훈련은 구조자 안전 확보 요령, 상황별 초동조치 훈련, 사고유형별 대응훈련, 구조장비 활용 실습, 생존수영 훈련 등 실제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내용들로 채워졌다. 이러한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통해 파출소 현장 경찰관들의 자신감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 참여한 현장 경찰관들은 이번 교육의 효과에 대해 한 목소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들은 "그동안 실제 바다 구조 활동에 다소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자신감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단순히 장비 사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현장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안전하게 행동하는 법을 몸으로 익혀 구조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실전형 훈련의 가치를 강조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SOS 캠페인의 핵심 취지를 몸소 깨닫고,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는 능력을 키울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배 서장은 "앞으로도 구조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실습훈련을 지속 추진하여, 구조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며, 안전을 기반으로 한 구조 역량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