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청년창업가 ‘울방울’ 두 번째 전시…그림책마을에서 만나는 미술 치유

2025-11-22     김정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의 ‘제안공모채택자 창업지원사업’ 선정자인 노드(Node) 정효민 대표가 울진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최근 서울 전시회에 이어 울진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제작한 미술 치유 캐릭터 ‘울방울’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 제안공모채택자 창업지원사업은 지역 자원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해 왔다.

전시 기간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장소는 울진군 근남면 그림책마을 ‘산포애서’이다. 전시 공간에는 울진의 다양한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미술 치유 캐릭터 ‘울방울’ 조형물과 체험 공간이 함께 운영돼, 울진의 아름다움과 청년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효민 대표는 “울진군의 청년창업 지원사업 덕분에 서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울진 전시회를 통해 ‘울방울’ 캐릭터를 더 많이 알리고, 많은 분들이 미술을 통해 공감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년들이 더 많이 울진에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취업, 창업,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층을 위한 종합 지원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