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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07-10 09:58:54
조회수
241
(7월 10일 전라일보)

삼척 방폐장후보지 급부상 !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신청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가 막판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군산, 부안과 함께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삼척시에 대한 지질조사를 시작해 전체 6개소 중 4개소를 완료한 결과 방폐장 설치에 가장 적합한 화강암층이 대거 발견돼 삼척시의 최종 신청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

 특히 삼척시가 방폐장 예정 부지 4개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데다 한수원과 공동으로 유치 신청서 작성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방폐장 유치전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김일동 삼척시장(65)이 지난 7일 열린 삼척시 의회 임시회에서 방폐장과 양성자가속기 사업에 관한 시장의 입장을 묻는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주민들이 원하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삼척 지역에 대한 지질조사는 10일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15일까지 유치 신청서가 접수될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상황만으로 보면 군산 신시도와 부안 위도가 지역 주민들의 서명운동과 찬반 공청회 등을 통한 유치 신청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막판에 뛰어들어 최종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삼척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삼척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신청 여부를 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홍기자·mh0091@


작성일:2003-07-10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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