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도서관 김석문 사서담당이 지역에선 처음으로 독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석문 사서담당은 농어촌 지역 독서진흥 활동과 독서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으로 제18회 독서문화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사서담당은 1998년부터 죽변도서관의 각종 문화강좌 및 독서문화진흥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생활화에 앞장섰다.

특히 영유아 및 부모에게 장난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고, 책에서 얻기 힘든 산지식을 현장에서 얻는 ‘길위의 인문학’ 지원사업 선정에 노력하는 등 주민들의 독서문화기반조성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용자 위주의 자료실 환경구축과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다문화센터나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등에 책을 비치해 항상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문화상은 독서문화 진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유공자들을 널리 발굴해 포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5년 제정, 시행해 도서관계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이번 독서문화상은 시·도 공공도서관 및 독서관련 단체 등에서 추천한 단체 및 개인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독서 관련 전문가 심사위원회 및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단체 및 개인이 최종 선정됐다.

김석문 사서담당은 “독서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면 평생 살아가는 무기가 된다. 이 시기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며 “도서관 사서로서 다양한 문화교실과 차별화된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죽변면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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