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울진군연합회 신임회장으로 남종선(울진읍 명도리)씨가 취임했다. 한농연 울진군연합회는 5일 오전 원남면 덕신리 소재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제21대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백민석 한농영 경북도연합회장을 비롯 영덕군, 영양군 등 경북도내 군 농업경영인 회장단과 임광원 군수, 장용훈 군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힘찬 새 출발을 축하했다.

남종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농연 회원들은 선도농업을 육성하면서 항상 앞서가는 농민대표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라”며 “우리 연합회가 농민의 선도적 대표단체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선 각 읍면회의 활성화를 위해 읍면에 필요한 품목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 정기이사회를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등 농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농민들의 이익을 도모하고 연합회 재정을 확충시키기 위한 조합의 설립도 적극 검토하겠다. 또 연합회를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 농민간 소득불평등을 개선하고 정책을 개발해 농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고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한번 뭉쳐 새 출발하자”고 호소했다.


백민석 한농영 경북도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은 중국과의 FTA 체결 등 농업의 개방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직면해 있어 농업경영인 회원의 역할과 기여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농연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의지와 힘을 한데 모아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울진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으로의 발전과 FTA파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연 울진군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연시총회를 열고 ‘2013년 예산 승인의 건’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 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회장단 : 회장 남종선 / 직전회장 김진숙 / 수석부회장 신성복 / 대외협력부회장 배병모 / 정책부회장 황윤길 / 사업부회장 황석환 / 감사 권수경 사영만 / 울진읍회장 김윤복 / 평해읍회장 손상태 / 북면회장 이재근 / 서면회장 전원배 / 근남면회장 송수금 / 원남면회장 최웅렬 / 기성면회장 서영호 / 온정면회장 김만호 / 후포면회장 황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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