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과 울릉ㆍ독도를 잇는 뱃길이 1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후포항과 울릉(사동)ㆍ독도를 오갈 여객선 ‘씨플라워 2호’가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376명 정원의 363톤급 여객선인 씨플라워 2호는 전장이 36m 속도는 25노트로 울릉도까지 운항시간은 약 3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씨플라워 2호를 운항하고 있는 (주)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영욱)는 후포에서 울릉 간은 월 수 금 토 일요일, 울릉에서 후포간은 화 목 금 일요일에 운항한다. 또 울릉에서 독도간은 월 화 수 목요일 운항해 울릉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제이에이치페리 관계자는 “취항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울진군과의 사용 협의에 따라, 취항기념으로 4월 한달 간 울진군민에게는 50%, 단체관광객(20인이상)에게는 30%의 후포~울릉간 왕복운임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후포⇔울릉 간 여객선 운임은 편도기준으로 일반석은 5만4000원, 우등석은 5만9000원이다.

 


운항계획과 출항 일정은 바다의 기상상황에 따라 사정상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주)대아고속해운 홈페이지 www.daea.com 나 전화(☎1644-96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씨플라워 2호를 운항하고 있는 (주)제이에이치페리는 최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해상여객운송 사업계획변경 인가를 받았다.

해양수산과 서범석 해양개발팀장은 “후포에서 울릉간 뱃길이 열림으로써 울진군 해양관광의 기틀이 마련돼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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