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는 사이공(420) 알뜰장터(이하 장터)가 지난 19일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앞 주차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장터는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알뜰장터에는 중증장애인센터를 이용하는 곰두리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비즈공예품과 천연비누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커피코너에서는 장애청년들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아나바다 알뜰장터에서는 사랑으로 모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였고, 울진지역자활센터의 우리 농산물도 금세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주민들이 몰려들어 국밥과 해물파전, 김밥과 어묵, 닭꼬치 등의 먹거리가 금세 동이 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알뜰장터는 손소리봉사회와 늘푸른봉사회, 해군 246 R/S, 산돌교회 여전도회, 울진읍 읍남3리 부녀회, 미소네일샵 등에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해 일손을 덜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특별히 지역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날 벌어들인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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