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향토사가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준 울진향토사연구회 부회장 겸 울진문화원 이사가「경상북도향토사연구협의회」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성준 신임 회장은 지난 1월18일 경주문화원에서 열린 2014년 ‘향토경북(鄕土慶北)’ 출판기념식 및 정기총회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추대돼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장 당선은 울진군 출신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회장은 매년 빠짐없이 결과물을 발표하고 꾸준히 회의에 참석해 회원들로부터 신임을 얻은 결과로, 2년간 경북을 대표하는 역사 연구단체를 이끌어 가게 된다.

김성준 회장은 “경북도내 옛 사진들을 발굴해 한 눈에 지역의 흐름과 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기록물을 남기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향토사연구협의회」는 1987년 발족돼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향토사가 90여명이 모인 단체이다. 회원들은 주로 지역에서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분들로 교수와 교사, 전공자, 지역의 향토사 등으로 구성됐고 울진군에는 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향토경북」이란 연구지를 통해 경북도내 지자체의 역사에 대해 다양한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올해 제11집을 발간했다. 김성준 회장은 이번 호에 ‘고대사회의 형벌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논고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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