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가 최근 과학 관련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울진고등학교는 제60회 경상북도 과학전람회에서 특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특상을 받은 최효원, 김나현, 김주경 학생은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타 지역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되었다. 이번 울진고의 실적은 과학고등학교나 과학중점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고에서 거둔 실적으로는 단연 주목할 만한 탁월한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석유화학협회에서 주관하는 화학탐구 프론티어 페스티벌에 참가한 울진고 물과 종이팀(과학나눔 동아리 STRONG 소속 3학년 김혜솔, 김태현)은 전국 680여팀이 출전한 가운데 본선 진출 72팀 안에 들어 역시 본선에서 전국 학생들과 과학 역량을 겨루게 되었으며, 제36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책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홀더’작품을 출품한 3학년 황예은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7일 위덕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제32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융합과학부문)에 울진고 대표로 참가한 3학년 장은수, 김상우, 현수빈 학생은 고등부 총 33개팀 중 공동 금상을 수상했다.  

서정우 교장은 “본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내실 있는 동아리 운영 및 각종 과학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이라며 “학교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이번 실적 또한 우연이 아닌 지속적인 과학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과학 담당 김국찬 교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10회 미래과학과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2학년 권준일, 박지민, 김상윤, 장소연 학생 등이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대학 및 연구소의 첨단 시설․설비를 활용한 교육을 받고 미래과학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함양하고 있으며 12월에 도내 참가중인 20여개 팀의 성과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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