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향토작가 아트일러스트레이터 엄순정 작가의 일곱 번 째 개인전 ‘외눈박이의 꿈’이 2014년 10월 23일 (목) ~ 29일 (수)까지 울진청소년수련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엄 작가는 2008~2009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디자인 일러스트 부분에 입선 했으며 2012년 제 18회 서울 국제 도서전과 2013년 하라주쿠디자인페스타 갤러리전시 참여, 2013년 디자인페스타 한국작가로 참여, 국내외 6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일러스트부분의 대표적인 향토 작가다.

작품 속 독특한 캐릭터인 외눈박이와 작품을 통해 묻어나는 따뜻한 감성이 울진의 정서를 잘 나타낸다는 평과 함께 지역에는 ‘외눈박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외사모) 이라는 엄순정 작가의 후원모임이 2013년 결성되어 지난 10월, 1주년을 가진 바 있다. 외사모 회장 서희정씨는 "뜻 깊은 개인전을 울진에서 볼 수 있어서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번 ‘외눈박이의 꿈’ 작품을 통해 울진의 산과 들 바다, 그리고 정겨운 우리네 집과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회장은 "이번 전시가 외사모 회원 뿐 아니라 울진군민 모두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 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군민들의 성원을 기대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엄순정 작가는 지난 10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늘 그러하듯 평범한 전시이고 특별할 것 없는 전시입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일 년 동안 늘 힘주시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일상을 살아가는 저의 모습과 생각들을 담아 전하는 전시이오니 울진에 계신 많은 분들이 보고 가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라고 초대장을 대신해 전시 안내를 했던 바 있다.

가까운 곳에서 그녀의 다수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된 특별 전시 기념 엽서 200세트가 한정판으로 판매되면서 전시가 끝나도 작품의 여운은 오래 이어질 듯 하다. 깊어가는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그녀의 작품이 울진 군민들에게 10월의 멋진 날들을 선물 해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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