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의 하객이 이취임하는 장원동, 남계식 조합장 을 축하해 주었다.

 

지난 20일 오전 ‘원남농협장이취임식’이 열린 원남농협 회의실은 축제의 분위기 였다.
김응준 농협울진군지부장, 이세진의장, 황이주도의원, 백정례군의원, 장대중 산림조합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조합원, 이취임 조합장의 가족 지인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13대 원남조합장을 마친 장원동 조합장이 이임하고 지난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당선된 남계식 씨가 14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최도순 후보가 참석해 남계식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 하며 꽃다발을 안겨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장원동 이임 조합장

 

이임하는 장원동 조합장은 지난 2005년 12대 원남농협장으로 취임하여 8년간의 농협장을 역임 하는동안 원남농협의 자립기반을 다졌으며, 원남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데 임기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장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42년간 농협생활과 8년간 농협장을 맡아서 원남농협을 자립농협이 되도록 노력하는 등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한결 같은 성원의 덕분”이라고 소회했다.

장조합장은 “인디언이 말을 달리다가 잠시 멈추는 것은 영혼을 돌보기 위함”이라는 말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온 언덕의 정상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을 것이나 원남농협의 발전을 위해 도울일이 생기면 언제나 도울 것”이라고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남계식 신임 조합장

 

'성실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면서 취임한 남계식 제14대 원남농협장은취임사를 통해 “FTA 등 급변하는 농촌환경으로 외국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고 농촌의 고령화 심각한 농가부채 등 난재를 안고 있는 현실에서 원남농협의 조합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쁨보다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중요한 시기에 농업과 농협을 발전시키라는 조합원의 명령을 받아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섬김의 농협, 직원들이 신나게 일하는 원남농협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응준 농협 울진군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장원동 조합장의 그간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며 “현직용태라는 덕장의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라며 “공정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해준 조합원께 감사하며, 친화력과 조용한 카리스마를 갖춘 기획통으로 알려진 남계식 조합장이 일꾼이자 봉사자의 모습을 갖춘 대표자로 설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황이주 도의원도 축사에서 “무투표 당선을 2번이나 이루었으며 퇴임직전까지 중앙회 표창을 받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장원동 조합장이 현직에서 그만 둔 결과는 큰 어른으로 존경을 드린다” 라며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농협 전문가인 남계식 조합장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 했다.
또 황의원은 “최도순 후보의 진심어린 축하의 모습은 원남지역을 화합시키는 것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3월11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경쟁을 펼쳤던 최도순 후보가 남계식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이취임하는 두 조합장. 남계식 신임 조합장이 원남농협을 대표하여 이임하는 장원동 조합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원남농협 직원대표의 취임축하 꽃다발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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