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자살의심자 가족인계

▲ 새내기 김지영 순경

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지난 13일 오전 3시경 자살의심자를 신속한 현장조치로 조기에 발견, 구조해 칭송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43세)는 “그동안 미안하다” 등 자살암시 말을 딸(18세)에게 남기고 사라졌다. 경찰은 충북지방경찰청로부터 공조 요청받고 자살의심차량에 대한 신속한 목 배치와 위치추적 CCTV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신고를 접수한 임용 46일 새내기 김지영 순경은 기성면 척산리 7번 국도상에서 용의차량을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줬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지혜로운 현장대응으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자살을 기도한 A씨는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남 2녀의 보호자인 A씨는 자칫 어린 자녀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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