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이 군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1급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처리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 환경공단과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사업비 4억을 확보했다.

슬레이트(지붕)철거 대상 110동이 선정되었으며 5월 초순까지 현지 조사를 완료한 후 중순부터 본격 철거하게 된다.

이번에 철거되는 폐슬레이트 지붕은 가구당 60평 기준으로 336만원이 지원되며 60평 이상의 분량은 자부담이다.

폐슬레이트는 석면이 10~15% 함유된 건축자재로서 호흡기를 통하여 인체에 축적될 때에는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함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는 군청 환경위생과(054-789-67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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