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후포항 출발 독도경유
바람과 파도에 맞서 인내와의 한판 승부

바다의 왕좌를 가리는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마리나항 개발 사업 확정으로 분위기가 고조 되어있는 후포항에서 열린다.

제 7회 대한 요트협회장배를 겸해 치러지는 이대회는 5월 1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후포항을 출발 독도를 경유하는 대장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우리땅 독도와 울진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참가선수들의 우정과 화합을 더하게 된다.

독도를 오가는 오프쇼(OFF-shore)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치는 인쇼(IN-shore)경기에 15개국 40여 척 국내외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병행해 치러지는 제7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에 전국에서 200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바람과 파도에 맞서 인내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되어 후포항 일대의 바다는 요트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후포요트학교 야외 특설무대에서 예정된 개회식에는 국내·외 선수, 산악동호인, 지역주민 등 많은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가수 이예린, 블래이디, 핑걸스 등이 출연하는 해변콘서트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볼거리가 제공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관광객들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