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억2500만원으로 제초용 우렁이 50톤 공급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울진의 논에는 왕우렁이가 벼농사에 한 몫을 거들고 있다.

울진군이 친환경농업단지에 제초용으로 우렁이 공급사업을 추진해 친환경농업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도모하고 품질 고급화에 나섰다.

군은 올해 특수농법 재배면적을 76개단지 840ha(친환경 670, 관행 170)로 확정하고 총사업비 3억2500만원으로 제초용 우렁이 50톤을 공급한다.

제초용 우렁이는 10a당 6kg을 기준으로 친환경 80%, 관행 60%을 지원하며 공급 시기는 모내기 후 5∼10일 이내 관내 2개소에서 생산된 우렁이를 단지별로 희망 농가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우렁이는 물론 병해충방제용 친환경농자재와 친환경단지 유기질비료, 유기상토 공급 등 친환경 벼 재배에 따른 친환경 농자재를 제때 공급해 친환경 농업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또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벼는 전량 수매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하여 대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 메카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농정과 관계자는 “‘울진 생토미’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유기농법으로 한 단계 상향시켜 유기농산물로 생산하는 등 품질 고급화를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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