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최근 남해안에 이어 동해안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당초 17일 오후 7시를 기해 적조생물출현주의보가 발령되자, 울진군은 적조발생상황 송·수신 어선 12척을 지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적조발생 상황을 전화·SNS로 알리는 등 적조피해 예방 및 적조예찰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오후 7시를 기해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되면서 취약지에 적조예찰 어선 2척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육·해상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적조발생 상황 유지로 어업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육상양식장에서는 적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사료급여를 일시 중지하는 한편 액화산소 공급과 함께 취수구 주변 적조생물 현미경 관찰, 수조내 환수 등 적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적조피해 예방을 위하여 육상양식장에 산소용해기 시설을 13개소에 사업비 8100만원을 지원해 적조로 인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고니'가 적조와 가뭄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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