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가을의 길목에서 음악의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해줄 클래식 음악이 찾아온다.

경상북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동신)의 제148회 정기연주회 ‘가을 밤의 로맨틱 클래식’이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울진군청소년수련관 무대에 오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플룻 이혜경, 바리톤 구본광, 소프라노 배진형 등 단원들의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는 베버 ‘오베론 서곡’, 라이네케 ‘발라드’,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조두남 ‘뱃 노래’, 비제 ‘투우사의 노래’, 진규영 ‘밀양아리랑’, 레하르 ‘주디타, 입술은 침묵하고’, 비제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 등 다양한 연주곡들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운치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경북도향은 도민 모두가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문화콘텐츠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소외지역을 찾아서 지쳐있는 심신을 음악으로 힐링해 즐거움과 희망을 심어주는 청량제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악이 주는 깊이와 감동을 함께할 이번 연주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감상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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