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 멀다한 공연 개선되어야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위탁 운영하는 울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위덕대학교 이지현. 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우유사랑 뮤지컬 ‘출동! 밀크특공’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 개소한 지원센터는 울진군 소재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정립과 안전한 급식 제공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진행은 포토존 캐스트 사진 서비스(휴먼앤컴퍼니), 출동! 밀크특공대 뮤비컬 공연, 만족도 및 조사 설문 등으로 진행됐다.

▲ 공연을 재미있게 관람하는 어린이들

우유사랑 뮤지컬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우유를 좋아하는 아기 도깨비 따로와 또봇이 알려주는 신비한 우유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뮤지컬은 오전 10시와 11시 총 2회로 나누어 24개소의 어린이집에서 1,000여명이 관람했다.

군 관계자는 "우유 캐릭터 뮤지컬을 통해 우유의 영양적 가치 및 우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울진군 어린이의 건강과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원센터의 영양 및 위생 안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을 두고 몇 어린이집 교사들은 “정말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이틀 전 치아건강에 대한 공연이 있었다. 이틀이 멀다하고 또 이렇게 관내에 공립, 사립할 것 없이 1천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대대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행정이 서로 협조해서 하루에도 충분히 나누어 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경비와 시간들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 사회자의 질문에 대답하려는 어린이들이 예쁜 손짓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