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가 28일 대형화재취약대상인 울진군의료원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합동훈련은 건물 관계자 중심의 훈련체계 확립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소방전술의 현지적용으로 실전 응용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소방, 경찰, 시청, 의용소방대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원 지하 1층 식당 주방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연속확대 중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부여하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활동, 수직구조대를 이용한 인명구조, 특수차량을 활용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 소화활동설비 중 연결송수관 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 등에 중점을 뒀다.

안길섭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의료시설은 재난발생 시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돼 자위소방대의 초기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에게 주기적인 숙달훈련으로 재난발생을 대비하여 초동 대처능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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