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사무소(면장 이재덕)에서는 24일 더위에 지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날 사랑의 김치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채소 값이 줄줄이 급등하여 김치 나눔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고 김치를 담아 먹기 힘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북면 부녀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만든 이번 사랑의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180여명에게 복지이장을 통해 전달했다.

사랑의 김치를 전달받은 한 홀몸 어르신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운 날씨에 고생해서 담근 김치를 가져다주어 너무 고맙고,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돋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최정자 부녀회장은 “정성으로 만든 사랑의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남은 여름을 무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재덕 북면장은 “무더위에 손수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및 사각지대 발굴 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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