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1명, 장려상 1명, 특별상 1명 -

울진 시경(詩境) 시문학회(회장 조수명) 회원 3명이 전국 시낭송 대회에 참가하여 시낭송전문가의 자격이 주어지는 대상을 비롯하여 장려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월 26일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본 대회는 시향 서울낭송회(회장 서담재)가 주최한 제4회 서울 포엠 페스티벌 전국 시낭송 대회로, 참가자 중 울진군청 복지지원과에 근무하는 박수희(52세)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 대회는 10월 초 200여명의 치열한 사전예선을 거쳐 최종 29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으며, 최종심사에서 박수희 낭송가가 “달빛을 깨물다(이원규)”를 낭송하여 시낭송전문가의 자격이 주어지는 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이미향 낭송가의 “승무(조지훈)”, 특별상은 김형원 낭송가의 “불혹의 연가(문병란)”가 수상했다.

울진 시경 시문학회는 명실공히 울진 최초의 시낭송전문가 1호이자 시인인 울진군청 보건소에 근무하는 강향주씨가 따뜻한 감성과 지성으로 많은 낭송가들을 지도하고 있다.

조수명 회장은 “대회 입상자를 비롯한 시경 시문학회원들은 이번 대회 입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더 시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시낭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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