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내5리, 광품1리, 삼율2리 54명 교육생 수료 -

울진군은 17일과 18일 울진군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등불교실」의 3년 과정을 마친 3개 마을(읍내 5리, 광품 1리, 삼율 2리) 54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군은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감사패 수여, 수료증 전달식, 학생 작품 낭송, 노래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울진사진동호회 울진사진벗들(회장 김흥술)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촬영한 졸업사진도 함께 전달하는 등 수료생들이 학교의 졸업식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읍내 5리 장분자 어르신은 “등불교실에서 공부와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즐거웠던 3년의 세월이 벌써 지나서 졸업을 하니 등불교실에서 공부를 더하고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등불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전찬걸 군수는 “등불교실에서 공부하여 글을 깨우치고 나니, 일상생활이 훨씬 편해졌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군수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고생하신 어르신들께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등불교실」은 울진군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8개 마을 180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 교사를 초빙하여 한글, 영어, 수학,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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