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2시30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과 울진군 등은 헬기 7대와 차량 21대, 특수진화대 등 인력 400여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다행히 산불이 마을 반대편으로 번져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 2채(빈집 1채)가 피해를 입었고, 소나무 등 산림 4ha를 태우고 큰 불길을 잡았다.

울진군 관계자는 “현재 큰 불씨를 잡고 계속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뒷불 정리에 들어간 산림당국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잔불 정리를 마칠 계획이며, 혹시모를 재발화에 대해 진행 방향, 산불확산 등을 예측하여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집중 감시하고 있다.

경찰은 “전문조사감식반을 동원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드론을 활용하여 피해면적을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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