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중학교(교장 박상수) 1학년 김우빈, 김별아 학생이 지난 24일 청주시에서 열린 제8회 G.F.C(Good Friends Championship) 학교 폭력 예방 격투기 대회 중등부 킥복싱·복싱 부문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운동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출전하여 첫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다. 그 간의 두 학생의 노력과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 주었다. 또 남부초 병설 김준수(7세) 선수도 유치부에서 두 번째 출전해 우승하며 울진 복싱의 위상을 더 높혔다.

울진중학교 박상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좋은 뜻으로 모인 단체에서 중등부 대표로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울진중학교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와의 신의를 지키며 사회에 봉사하는 덕성을 갖춘 학생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복싱협회 관계자 김종민 전무이사는 “울진군 체육회 울진군 복싱협회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후원사들 덕분에 그 어느 때 보다 사기가 높았다”라며 “복싱협회 태동을 위해 노력해 준 송재순 회장과 후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재순 회장은 “복싱이라는 운동을 하면서 많은 젊은이가 자긍심을 높혀가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협회 구성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협회를 만들게된 배경을 설명하며 “열악한 운동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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