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울진경찰서장에 충청지방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던 권영하(47세) 총경이 부임했다.

권서장은 영남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간부후보생 31기로 8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주서 경비과장, 포항서 수사과장, 경주서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북지청 인사계장을 거쳐 올해 총경으로 승진했다.

각 파출소를 둘러보며 업무보고를 받은 권서장은 “울진지역의 주민성향이 차분한 편이라 범죄발생률이 낮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7번국도의 사망사고가 많은 것과 피동적으로 보여지는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근무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개인의 순간적인 판단이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이기 보다 자주적인 사고에 의한 경찰상 정립이 절실하다”면서 “민생치안과 봉사하는 경찰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직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권서장은 부인 최명옥(45세)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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