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울진군수가 8월23일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군수는 지난 2000년 환갑의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 만학의 열정을 불태운 끝에 석사학위를 따게 됐다.

김군수의 석사학위 논문은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옴부즈만 제도의 도입」으로 주민의 입장에 서서 주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줌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국민에게 심어줄 수 있는 제도인 움부즈만 제도에 대해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의 도입여부와 실태에 대해 연구했다.

“늦은 나이지만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여 제대로 된 행정을 펼쳐보고자 한다”는 김군수는 “대학에서 배우고 연구한 지식을 행정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석사학위 수여가 행정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600여 울진군 공무원들에게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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