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설계 및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울진군은 지난 23일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중간설계 및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진군수를 비롯하여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기관(한국농어촌공사, 단국대 산학협력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간설계 및 활성화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점검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동해안 최초로 건립될 ‘울진해양치유센터’는 연내 착공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17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평해읍 월송리 384번지 일원 42,408㎡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연면적 6,610㎡로 조성된다.

본관동 1층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탈라소풀, 플로팅풀 및 야외치유시설(모래찜질실 등)과 샤워실, 휴게시설, 식당, 회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운드테라피, 칼라테라피, 아로마테라피탕 등 테라피시설이 들어서고, 부속동 1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2층에는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울진군은 해양치유센터 방문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개인ㆍ단체별, 질환별, 기간별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방문객들에게는 플로팅풀, 테라피실 등 단독공간을 이용하여 개별 치유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단체 방문객들에게는 순환형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질환별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피부, 호흡기, 심리(정신) 질환 등으로 구별하고, 기간별 프로그램으로는 당일, 1박2일, 1주, 2주, 4주 등으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욕, 온천욕, 삼림욕 삼욕(三浴)을 즐길 수 있는 울진군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더불어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융ㆍ복합 치유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군은 동해안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온천ㆍ산림자원과 연계한 치유모델을 새롭게 정립해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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