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가족센터(센터장 이장출)는 3월 4일 울진군 평생학습관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한식조리기능사, 네일아트, ITQ 자격증반을 개강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욕구조사를 통해 파악된 과목을 개설하였으며, 동행복지재단 지원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입국 3년 이상 및 한국어 이해 능력 테스트 후 선정된 31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또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취업 및 개인 창업으로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직업을 가짐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식 조리 자격증반에 참여한 참가자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복지시설의 조리사로 취업하는 것이 꿈인데,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장출 울진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개강하게 되어 기쁘고, 원했던 교육인 만큼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여 직장에 취업하고 창업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취업교육은 앞으로도 운영될 것이며 한국사회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진군 가족센터는 원예 심리상담사, 정리수납, 바리스타, 컴퓨터 자격증, 피부마사지, 미용사 자격증반 등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왔으며, 앞으로 하반기 바리스타 교육을 비롯해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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