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 캠프 ‘대한민국의 숨, 울진 story’를 운영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타지역의 문화 및 전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캠프는 울진군과 서울시가 맺은 우호 교류 협약에 따라 울진군과 서울시의 청소년이 서로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립 중랑 청소년센터를 통해 모집된 서울시 중학생 40여 명이 울진의 바다와 숲 등의 자연을 느끼며, 그동안 쌓였던 학업, 대인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였다. 참가자들은 일정 중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성류굴을 둘러보고, 울진의 생태와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진요트학교와 울진해양레포츠센터, 수상레저(하이비치)의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 한울에너지팜을 방문하여 전기에너지가 주는 소중함과 원자력발전 원리와 필요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은 “다음에는 꼭 가족과 함께 울진에 여행 오고싶다”며 “처음 경험한 체험 다이빙과 요트 체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도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을 방문한 서울시 청소년들이 3박 4일간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울진이 천혜의 자연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이끌 청정에너지인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유치한 첨단 산업지역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 청소년들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를 방문한다. 한강유람선, 청와대 탐방, 뮤지컬 관람, 대학 탐방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서울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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