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공연 산책 기획 프로그램 ‘가을밤, 문화예술路’라는 주제로 3편의 공연을 기획했다.

10월 23일 창작뮤지컬 ‘블루홀 속으로’을 시작으로, 10월 24일 ‘클래식 명곡, 건반 여행’, 10월 26일 ‘실내악 페스티벌, 리체르카레’ 공연이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10월 1주간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집중 운영하여 군민과 울진음악협회 등 지역의 예술인이 함께 모여 창작·기획한 레파토리들로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의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블루홀 속으로’는 이순신 장군과 아기 거북이 그려내는 소통과 공감의 가족 뮤지컬이고, ‘클래식 명곡, 건반 여행’은 다양한 피아노 연주 방식을 통해 클래식 명곡들을 재해석하여 박진감 넘치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OST, 국악, 재즈까지 섭렵하는 흥미진진한 실내악 공연인 ‘실내악 페스티벌, 리체르카레’는 울진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예술인 창작품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특색에 맞게 창작개발의 기회가 주어진 의미있는 시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의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관광과 문화시설운영팀(☎789-545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