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326()부터 616()까지 국립해양과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9+α : 아홉 개의 공간, 열 가지 생각>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를 국립해양과학관이 유치한 것으로, 과학자와 예술가의 사고방식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그들의 창의적 사고방식을 경험해보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관찰’, ‘상상’, ‘추상’, ‘분류’, ‘측정’, ‘패턴’, ‘놀이’, ‘변형’, ‘도서라는 9가지 주제로 선보이며, 각 공간에 마련된 창의적 활동을 수행하며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9+α라는 제목을 붙였다.

전시내용 요약

단 계

주 제

전시 구성 의도

1단계

엉뚱한 관찰

사물 관찰 시, 높은 시각의존도를 벗어나 다양한 감각 활용 관찰 제시

2단계

독특한 상상

형체 없는 물체를 상상하여 형태의 생김새를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

3단계

단순한 추상

특성, 관계를 단순화시키는 추상 체험을 통해 대상의 핵심과 본질을 파악

4단계

미묘한 분류

정보 조직화, 분류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폭 넓히도록 유지

5단계

이상한 측정

표준단위와 표준도구가 없었을 때 과정 설명하고, 본인의 신체를 이용하여 도형 측정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표준단위와 표준도구의 중요성 학습

6단계

신기한 패턴

수학, 음악, 자연 등의 패턴의 대칭과 반복 유형을 살펴보며 패턴을 활용한 정보인식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향상

7단계

유쾌한 놀이

놀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완성해가는 경험 학습

8단계

아찔한 변형

기존의 것을 더하고 빼는 변형과정에서 찾아낸 아이디어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생각과 생각 사이의 변형과정 소개

9단계

응큼한 생각

전시 주제와 연관된 도서를 살펴보며 저자의 창의적인 생각을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발전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오감(五感)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스캠퍼 기법*)을 적용하여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스캠퍼 기법: 창의력 증진기법으로 아이디어를 얻기위해 의도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7가지 규칙, 대체(Substitute), 결합(Combine), 조절(Adjust), 변경·확대·축소(Modify, Magnify, Minify), 용도변경(Put Other Uses), 제거(Eliminate), 역발상·재정리(Reverse, Rearrange) 단계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의 달과 가정의 달에 걸쳐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해양과학자를 꿈꾸고, 가족과 함께 과학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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