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아름다운 항구 후포마리나항에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울진군은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창업의 발판을 제공하고 후포마리나항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포차’에 입점할 셀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총 4개의 음식 포차 운영자를 찾는 것으로, 선정된 청년 창업가는 오는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2년간 자신의 꿈을 담은 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포차와 야외 테이블, 의자, 간판 프레임 등 기본적인 시설이 제공되며, 월 23만 원의 입점비로 운영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울진군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으로, 사업자등록과 전 시간대 영업이 가능해야 한다. 중식, 해산물, 분식, 양식 등 10개 분야 중 1개 품목을 선택하여 2인 기준 3만 원 이하의 식음료를 판매하게 된다.
희망자는 오는 10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음식품평회를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음식품평회는 단순한 심사를 넘어, 예비 창업가들의 열정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경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포차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후포마리나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만의 이야기와 맛으로 울진을 빛내줄 열정 가득한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기회로,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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