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을 대표해 도민체전에 참여할 선수 12명이 선발됐다.

울진군볼링협회(회장 김종헌)는 4월2일부터 이틀간 MT볼링센터에서 열린 선수선발전을 통해 남․여 각 6명씩 총 12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12게임 합산점수로 순위를 정해 상위 랭크 6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선발전에서는 남자부 정현경선수(2,472점 - 평균 206점)와 여자부 김영옥선수(2,221점 - 평균 185점)가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대표로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장기석선수를 제외한 5명이 모두 지난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발돼 변동폭이 적었으나 여자부에서는 박해자, 정은숙, 하정미선수가 각각 새로 선발돼 절반이 물갈이됐다.

울진볼링대표팀은 지난해 4월 경주 한화볼링센터에서 열린 제40회 도민체전에서 실업팀이 버티고 있는 강호들을 누르고 최초로 종합우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킨바 있어 올해 경기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진군볼링협회 이강석 경기이사는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면면이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나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한 달간의 훈련을 통해 좀더 기량을 다듬는다면 2연패도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41회 도민체전은 5월20일부터 4일간 영주시에서 열린다.

선발 선수 명단 (괄호는 12게임 합산 점수) : 여자부 - 김영옥(2,221), 정미선(1,953), 하정미(1,930), 정은숙(1,901), 임은숙(1,809), 박해자(1,799) / 남자부 - 정현경(2,472), 최홍준(2,285), 장기석(2,233), 임국승(2,232), 김태봉(2,193), 이강석(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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