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연합회 하기수련회 울진 유치 성공

울진바다지킴이 소속 회원 8명은 5월18일 서울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스킨스쿠버대회에 처녀 출전해, 종목 2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향했다.

울진바다지킴이 회원 최준안(31, 죽변수협 근무)씨는 스쿠버 잠영 100m 남자 일반2부에 출전해 2위를 기록했으며, 전경중(48세)씨도 핀수영 100m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종목에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처녀 출전한 울진인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박호형 회장은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전국규모 대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스쿠버들을 직접 만나 울진의 좋은 자연환경과 스쿠버 명소를 알리자는데 뜻이 모아져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며 “뜻밖의 좋은 경기결과에 깜짝 놀랐다”고.

박회장은 “대회 기간 중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 정상훈 전문이사와 함세희 사무차장 등을 만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2003년 연합회 하기수련회를 울진 나곡리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회 하기수련회는 국내 스킨스쿠버계를 대표하는 임원들의 수련회로 최소 5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울진스쿠버를 대외에 홍보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바다지킴이는 월 1회 이상 스킨스쿠버를 통해 연안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단체로 최근에는 전복 등 양식어산물에 큰 피해를 미치는 불가사리 제거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2000년 7월 창립된 이래 현재 25명의 스쿠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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