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귀거북은 미국 미시시피강이 원산지로 머리 측면의 양쪽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어릴때에는 등 껍질이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청거북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무분별한 방생 등으로 인해 전국 주요하천에 그 개체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미꾸라지, 피라미, 붕어 등 고유어종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있어 문제가 크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왕피천과 낙동강 유역의 하천, 저수지 등 총 85곳을 조사하기위해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실태조사반을 구성했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퇴치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붉은귀거북의 방생을 막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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