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국대회 연속 입상 기염
- 죽변중 출신 최영전, 김대선선수 태극마크


죽변중학교 사격부가 연이어 열린 전국대회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김가혜(3학년), 김아람(3학년), 김연진(3학년), 박유리(2학년) 등 4명의 선수가 여중부 단체전에 출전, 1200점 만점에 1172점을 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관광산업고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이 학교 김아람(3학년), 김연진(3학년)선수가 1172점을 기록, 단체2위에 올랐다.

죽변중 사격부가 최근 연속해서 국내 최상위급 기록을 내자 학교와 지역민들은 이들이 장차 올림픽에서 지역 최초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 학교 출신 최영전(중40회졸업)선수와 김대선(중45회졸업)선수는 이미 국가대표로 선발돼 맹활약중이어서 그 가능성은 더욱 커 보인다.

최영전선수는 죽변중 재학시절 육군참모총장기와 경찰청장기 등 전국 6개 대회를 휩쓸며 청소년국가대표를 거친바 있으며, 현재 상무부대에 소속, 2003년도 선발전 1위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선수는 2001년도 종별선수권대회 한국타이기록으로 우승한바 있다.

또 김대선선수는 현재 경북체고 2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면서 2003년도 선발전에서 부별신기록으로 우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선수는 1999년 경북소년체육대회 개인 및 단체 우승, 제36회 경북학도종합체전 개인 및 단체 1위 등을 차지했다. 김선수는 제1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 1위, 단체 1위를 휩쓸어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 주었다.

지역 출신 중에는 울진여중에서 처음으로 총을 잡았던 최대영선수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7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그 뒤를 죽변중 후배들이 나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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