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핀만 더 쓰러드렸다면 종합우승인데...” 아쉬움

울진군볼링협회(협회장 김종헌)가 제3회 경북협회장기 군대항 볼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6월21일부터 이틀간 영덕볼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울진군선수단은 혼성5인조 1위, 남․여3인조 각 3위를 기록하며 종합2위를 기록했다.

혼성5인조부에 출전한 정현경, 김영옥, 이강석, 정미선, 임국승 선수조는 메이커포멧 3게임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총 3,018점을 기록하며 2위 봉화군(2,995점), 3위 군위군(2,923점)을 따돌렸다.

남자3인조부 정현경, 이강석, 임국승 선수조는 칠곡군(3,338점, 1위)과 청송군(3,301점)에 이어 3위(3,248점)를 기록했으며, 여자3인조부 김영옥, 정은숙, 정미선 선수조는 3,089점을 기록, 2점 차이로 군위군(3,091점)에 밀려 아쉽게 남자부와 함께 동반 3위에 머물렀다. 여자3인조 1위는 칠곡군(3,221점)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 종합 우승은 칠곡군이 차지한 가운데 2위 울진군에 이어 군위군과 봉화군이 각각 3,4위를 나누어 가졌다. 울진군은 1위 1경기, 3위 2경기를 차지했고, 칠곡군은 1위 2경기, 5위 1경기를 차지해 승점에서 두 팀 모두 23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울진군이 메달 수에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날 대회장에는 울진군볼링협회 김종헌협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협회 관계자들은 2점 차이로 여자3인조가 군위군에 밀려 3위를 차지한 것에 내내 아쉬움을 표하면서 “3핀만 더 쓰러뜨렸다면 종합우승이었는데...”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울진군볼링협회는 지난 5월 영주에서 열린 제41회 도민체전에서는 군부 3위를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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