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승단심사대회가 울진을 알리는 관광형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2003년도 경북2차 태권도 승품, 승단 심사대회」가 22일 울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북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태권도협회(회장 윤명길)가 주관한 대회에는 울진을 포함한 영주, 안동, 봉화, 영양, 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9백여명의 응시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주최측은 승품, 승단 심사에 응시한 학생과 일반인 외에 태권도협회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포함하면 이번 대회를 통해 총 2천여명 가량이 울진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를 유치한바 있는 울진태권도협회는 올해 울진군에 협조를 구해 성류굴과 민물고기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지역 관광홍보에도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울진군에는 현재 6개의 태권도체육관에서 7백여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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