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초, 평해초 우승

울진교육청(교육장 두도자)이 주최하고 울진군축구협회(회장 주광진)가 주관한 제6회 교육장기초등축구대회가 6월12일 후포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총10개팀이 참가한 이 날 대회에서 총 학급수가 12학급 이상인 학교는 A조로, 그 이하인 학교는 B조로 각각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A조에 출전한 울진남부초는 준결승에서 만난 후포초를 2-1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 강호 울진초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부구초를 맞아 접전을 벌린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B조에서는 기성초와 노음초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평해초가 온정초를 맞아 3-0으로 대승,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대회는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수중전으로 진행됐으나 경기장을 찾은 많은 학부모들의 응원으로 인해 후끈한 열기를 발산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여자선수 2명이 출전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부구초 안진희선수는 남자선수 못지않은 기량과 체력을 뽐내며 프리킥을 도맡아 차는 모습을 보여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울진남부초 유영상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황재호(평해초)선수가 득점상을, 최만재 심판이 심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주식회사 석원산업은 축구꿈나무들에게 축구공 50개를 나누어주며 격려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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