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변페가수스축구회(회장 서순철)가 제5회 울진군축구연합회장기 리그축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매봉조기회와 청림조기회가 각각 2,3위를 나누어 가졌다.

6월22일 울진중학교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청림조기회와 2-2 동점을 기록한 월변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해 로타리조기회를 2-0으로 이기며 올라온 매봉조기회를 맞아 격돌했다.

월변은 전반 20분 매봉 이차일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잠시 페이스를 잃어가는 듯 했으나 8분 뒤 터져나온 안효석선수의 동점골로 원기를 회복하는 모습. 후반 10분 역시 안효석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으나 후반종료직전 작렬한 매봉 박성왕선수의 만회골로 인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골키퍼 최형권선수의 선방이 빛을 발한 월변은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 우승컵을 거머쥐며 2003경북리그 출전권을 받아냈다.

한편 이번대회 3위를 차지한 청림조기회는 40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팀으로, 생활체육의 근본이념을 활성화시켰다는 칭송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축구동호인들은 지난해 태풍루사로 주 운동장인 성류굴종합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하다며, 대체구장을 빨리 조성했으면 하는 바램을 표했다.

제5회 울진군축구연합회장기 : 1위 - 월변페가수스, 2위 - 매봉. 3위 - 청림 / 페어플레이상 : 기성조기회 / 최우수선수상 : 박경태(월변) / 우수선수상 : 최상식(매봉) / 모범상 : 장규용(청림) / 지도상 : 이인호(월변) / 심판상 : 김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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