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개발 촉진지구로 지정된 우리군 일원에 대해 조만간 개발계획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울진군 관계공무원과 함께 이와 관련한 합동작업을 벌려 지역특화사업, 관광휴양사업, 기반시설정비사업 등 3개 분야 총 10개 사업을 확정했다.

동해연안개발 촉진지구사업은 이미 지난 1996년 4월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영덕군 68.2㎢, 울진 185㎢ 등 총 253.3㎢를 촉진지구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관계법령과 정책 등의 여건이 변화하고 신규사업을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미루어지다가 최근 도와 건교부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요구해옴에 따라 재추진되고 있다.

우리군에서는 후포, 온정, 평해, 기성, 원남, 근남 등 6개 읍․면이 촉진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원남, 평해, 기성 등지에 복합영농단지와 시설채소단지, 물류유통가공단지 등을 건립하고, 백암온천관광지와 후포등기산유적지, 근남성류굴관광지, 원남골프장조성 등을 통한 관광휴양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기반시설정비공사로 매화-사동간과 망양-직산간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군은 향후 1개월 가량의 합동작업을 통해 개발계획안을 확정,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건교부는 8월말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통해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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