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주) 최양우 前사장과의 “핵폐기장 울진 포기각서 사건”과 관련해 폭력혐의로 구속됐던 전인수 북면청년회장(핵투위 부위원장)이 18일 오후 8시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4월29일 자진출두 형식으로 울진경찰서에 출두한 후 구속된지 80일만이다.

전회장은 주광돈 핵투위 간사와 함께 구속돼 지난 5월28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1년을 각각 선고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된 뒤 이날 금보석으로 석방됐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주광돈간사는 이번 금보석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핵투위는 지난 17일 부안군의 핵폐기장 단독유치와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이번 울진핵폐기장 저지는 울진군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투쟁 과정에서 구속된 2인의 석방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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