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1차 추경 심의, 군정질문 등 펼쳐

울진군의회(의장 정일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2003년도 제1차 정례회를 속개하고 예결위를 통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예결위(위원장 송재원)는 총 2천473억원의 일반세출예산을 심사해 송이축제 추가지원비, 후포한마음광장 가로등 설치비 등을 전액 삭감하는 등 총3억3천272만3천원을 삭감했다.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속개해 김용수군수를 출석시킨 가운데 사영호부의장과 주광진의원이 왕피천 유역 생태계보전지역 지정과 관련한 문제와 36번국도 확포장 문제, 지방공사 울진의료원 운영 문제 등에 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집행부가 제출한 “울진군리장자녀 장학금지급조례 중 개정조례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리장 자녀 중 중·고등학생에 한해 장학금을 수령 받을 수 있었던 규정이 2년제를 포함한 대학생 자녀로 확대돼 대학생의 경우 연간 120만원 이내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와 함께 장학생 정원도 이장 정수의 15%에서 30%로 확대하고, 지급방식도 매년 11월 1회 선발 후 후불제로 지불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의회는 또 종전 도지사가 관장하던 옥외광고물 관리업무가 군으로 이관됨에 따라 “울진군옥외광고물등 관리조례”를 새로 제정하고, 주민자치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해 규정한 “울진군주민자치센터 설치및운영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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