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진 왕피천 여름즐기기 축제」가 26일(토) 오전 “왕피천 용왕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 이시우 근남면번영회장)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왕피천을 중심으로 산재한 망양해수욕장과 망양정, 성류굴, 불영계곡, 수곡계곡, 민물고기전시관 등이 여름휴가의 최적지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인 근남면 수산교 인근에서 오픈행사로 치러진 왕피천 용왕제는 이시우 추진위원장과 이만태 근남노인회장, 김흥탁 군의원 등이 각각 초헌, 아헌, 종헌으로 재배한 후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근남면의 발전을 기원했다.

26일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연애인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매일 밤 9시에 열릴 영화제의 첫 프로그램으로는 김혜수 주연의 코믹영화 “신라의 달밤”이 걸릴 예정이다.

27일(일)에는 모래조각대회, 왕피천 빨리건너기대회, 썸머댄스경연대회, 은어퀴즈, 온누리국악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지고, 28일(월)에는 뗏목타기대회, 코믹육체미대회, 그린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화)에는 종이배띄우기, 왕피천가수왕뽑기, 인터크로스 라이브 공연 등이 예정된 가운데 27일부터 상시행사로 은어낚시대회, 은어잡이 체험, 은어구이 체험 등이 이어진다.

축제추진위원회 장덕중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행사는 은어잡이 체험”이라며 “매일 2만5천여마리의 은어를 체험장에 방류해 가족끼리 마음껏 은어를 잡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부터 3일간 열전을 치룰 전국리버사이드발리볼대회에는 총상금 7백만원이 걸린 가운데 남자부 10팀, 여자부 5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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