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남북 관문인 죽변항과 후포항에 초현대식 종합 해산물유통센터가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죽변대게유통센터는 이미 국비사업비가 확정돼 올 년말이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후포항의 유통센터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중앙정부를 상대로 사업비확보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대게와 오징어 등 싱싱한 활어가 생산되는 현장인 죽변항에 세워질 대게유통센터는 종전의 활어위판장 성격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워질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이에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우선 겉모습부터 도시적 감각을 갖춘 현대식 구조물로 설계돼 도시인 등 울진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접근을 용이토록 했다.

또 VIP실을 갖춰 고급스러움과 함께 죽변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춰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특산물인 울진대게를 저장판매하는 전문유통시설로 가꿔 대게원산지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재원을 들여 지어놓고 전문유통센터로서의 이미지를 뿌리내리지 못하면 짓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

전문유통센터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관리전술과 전문적인 마케팅전술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울진대게라는 고유 브랜드와 죽변항이라는 관광이미지를 함께 구축할 수 있는 관광상품화 전략마련에 공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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