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주년을 맞아...

울진21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지난 2001년 8월21일 "바른사고, 바른소식, 바른미래"를 창간이념으로 출발한 저희 주간울진21은 그 동안 "독자가 사주"라는 생각으로 항상 주민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지역언론이 되기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주간울진21이 창간 세 돌을 맞기까지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직원들의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사랑과 관심으로 묵묵히 지켜봐 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의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울진21은 풀뿌리민주주의가 정착하는데 발맞추어 작은 것에서부터 희망을 찾는 자세를 지향해 왔습니다.

특히 국회 모니터 매체인 여의도통신의 출범에 참여함으로써 풀뿌리 언론을 통한 정치개혁을 시도하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루기도 했지만 심각한 경제난에 더해 인재난까지 겹쳐 독자여러분과의 약속인 정기적 발간을 지키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진21을 구독해 주신 3천4백명의 유료독자님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임직원들은 창간할때의 첫마음으로 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988년 5월1일부터 시행된 지방자치제는 주민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역할수행 여부에 그 성패가 좌우되므로 지역주민의 충심어린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는 형식적이거나 미리 기획(조작)된 다수결의 원칙이 아닌 대화와 협상, 그리고 타협을 통한 보다 많은 성원들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최대공약수를 도출해 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엑스포를 비롯한 대형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울진지역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때, 울진21은 그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주간울진21이 그 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신 애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살 박이 주간울진21이 지역을 선도하는 주간신문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독자제현님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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