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가 17일 오전11시 후포 요트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과 박경조 경북 요트협회장이 주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남천희 울진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내기관장들을 비롯한 요트 관계자와 주민 등 1000여명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 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 / 개막식 장면.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집결하여 수준높은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일정은 이날오후 1시30분 제1경기 고등부 국제 레이저 급 을 시작으로 고등부 3종목 일반부 4종목, 1일 2경기씩 총 9차 경기로 치러진다.

경북요트협회 박경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요트경기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기량을 더욱 높이 쌓아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더 높여줄 것”을 당부 했다.

또 박 회장 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 중, 울진이 이번 대회개최를 선점하여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산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지역 각 업소들이 20여 일 간의 호황을 누린다고 격려 전화를 해올 때는 큰 보람 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박회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2008년 세계 윈드서핑대회를 울진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 것”이라고 포부 밝히며 “이 행사의 유치성공은 지난 몇 년간 침체했던 경북 요트협회를 재정비하고, 전국 대회를 유치할 만큼 성장시키기 위해 발로 뛴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중 엑스포공원관리사업소, JCI-KOREA 울진, 새마을운동본부 울진군지회 등이 경남선수단과 자매결연 을 맺는 등 각 시도 선수단과 군내 기관단체 들이 서로 자매결연 을 맺어 서포터 가 되어주는 등 관광울진 이미지제고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 대회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체육회와 경북요트 협회가 공동주관 한다.

   
<사진 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  요트경기장 입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 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 / 각 선수단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선수들이 대기하는 등 임시 사무실로 활용된다.>
 
   
<사진 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  경기에 나서려고 대기하고있는 요트들의 모습>
   
<사진 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 / 엑스포공원관리사업소, 새마을운동 울진군지회, JCI KOREA -울진  등 3개 기관과 경상남도 팀이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은 스포터스가 되어 경기를 응원하는 등 뒷바라지를 하며 울진이미지 알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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