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방류사업 을 위한 어미황어 포획
6월경 치어80만 마리 방류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김두한)는 도내 연안하천의 자원조성과 회유 성 어류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4월 16일부터 울진 왕피천에 올라오는 어미황어를 포획하고 약80만 마리의 어린황어를 생산해 2개월 후 방류 할 계획이다.

어린황어 방류사업은 동해안으로 유입하는 4개 하천(울진 왕피천, 평해 남대천, 영해 송천, 강구 오십천)에 수정란 천2백만 개와 어린고기7백여만 마리를 방류한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매년 어린 황어의 방류량을 늘여 어업인의 소득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물고기 생태체험관과 연계하여 황어를 테마로 한 생태 학습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어는 잉어목, 잉어과로 분류되며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기인 4월경부터 하천에 올라오는 회유 성 어류로 비교적 맑은 강 하류에 분포한다.

황어 잡이는 사각형의 그물을 고기떼가 다니는 길목에 수직으로 펼쳐서 고기가 그물코에 걸리게 잡는 방법과 낚시로 잡는다. 민물에서는 알을 낳으러 돌아오는 3~4월 사이에 잠깐 잡히며, 해안에서는 가을부터 봄까지 잡힌다. 바다낚시의 경우 한 겨울이 제철이며, 이 때 잡힌 것이 맛이 가장 좋다. 회, 매운탕 등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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